'아프리카의 눈물' PD, 제작 비하인드 공개 '화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13 18: 19

MBC 명품 다큐 '아프리카의 눈물'을 연출한 한학수 PD가 미투데이를 통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한학수 PD는 ‘아프리카의 눈물’ 첫 방송과 함께 미투데이를 개설, 미친(미투데이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한학수 PD는 미친들이 10일 방송된 카로족 노총각 다르게의 성인식 이후를 궁금해하자 "성인식이 끝나고 채 한달이 안되어서 우바랑 결혼했다"며 "카로족 결혼시 남자가 염소 127 마리를 신부측에 제공하는데 다르게의 형 3명이 이를 제공했다"는 훈훈한 뒷얘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카로족과 수리족의 닭고기에 대한 다른 태도, 수리족의 아발레를 비롯한 장신구에 대한 소개 등 현지인들의 생활과 관련해 방송에서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했다. 
또한, 한학수 PD는 촬영 스태프들의 현지 사진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스태프들이 겪는 노고를 단번에 엿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학수 PD는 최정길 촬영감독을 괴롭게 한 벼룩의 무차별 공격과 카로족의 카메라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 동가 축제 촬영 중 총격전이 벌어져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 등 생동감 있는 에피소드들을 전하고 있다.
한학수 PD는 지금까지 자신의 미투데이에 약 50여 개의 '아프리카의 눈물' 방송 후일담을 올리며 미친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마치 한 편의 DVD 코멘터리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미투데이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