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나니아연대기'↓, 박스오피스 '혼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14 07: 56

12월 극장가는 혼전의 연속이다. 대작 외화 영화들은 물론 국내 기대작들 역시 엎치락뒤치락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월 9일 개봉한 ‘투어리스트’는 13일, 5만 51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누적관객수는 51만 6551명.
‘투어리스트’는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라는 세계 최고의 배우들의 만남으로 세계 각국의 언론은 물론,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영화는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조디 뎁이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앉게 된 매혹적인 여인 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게 되는 액션 스릴러.

특히 ‘투어리스트’는 같은 날 개봉해 첫 주 스코어 1위에 올랐던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꺾고 개봉 첫날과 마찬가지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같은 기간 2만 90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65만 3027명으로 여전히 ‘투어리스트’를 앞섰다.
한편 이선균 최강희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는 5만 22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누적관객수 125만 1672명) 임수정 공유 주연의 ‘김종욱 찾기’는 4만 3920명으로 뒤를 이었다(누적관객수 45만 8258명).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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