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이야기꾼 김탁환 작가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이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새롭게 태어나 영화계는 물론, 문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중 영화로 최초 개봉되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011년 1월 2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기 본좌로 불리는 김명민과 소설계의 본좌인 김탁환 작가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치밀한 이야기꾼’이라는 별명으로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탁환 작가는 정확한 고증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매혹적인 서사를 풀어나가는 작가로, ‘나,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노서아가비’ ‘방각본 살인 사건’ ‘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등으로 다양한 팬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대부분 영상화 판권이 팔려 그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한다. 하지만 그의 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처음이어서 영화 팬 뿐만 아니라 문학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은 한국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인 18세기 말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추리 소설 형식에 녹여낸 ‘백탑파 시리즈’ 중 두번째 장편 소설. 세간에서 그의 작품은 ‘한번 손에 잡으면 놓기 어려운 흡입력을 과시한다’라는 평가를 얻은 만큼 ‘열녀문의 비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정조의 밀명으로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공납비리를 쫓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 한지민이 각각 명탐정과 개장수, 한객주로 분해 소설보다 업그레이드 된 다른 매력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배우 김명민을 대중에게 완벽하게 각인시켰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김탁환 작가의 원작이었던 만큼, 소설과 연기의 두 본좌 김탁환 작가와 김명민의 두 번째 만남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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