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니가타와 2년 재계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14 10: 02

일본 J리그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영철(21)이 재계약을 선택했다.
조영철의 에이전트인 김성호 FS 코퍼레이션의 김성호 과장은 14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조영철이 니가타와 201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영철은 올 시즌 일본 J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린 선수. 한때 J리그 득점 1위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영철은 올 시즌 니가타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 신분까지 얻는 상황이었다. 최근 감바 오사카가 조영철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영철은 이적이 아닌 재계약을 선택했다. 지난 10월 OSEN과 인터뷰에서 "아직 니가타를 떠나고 싶지 않다"며 그 이유로 "아직 니가타를 위해 무엇도 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말했던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김성호 과장은 "분명히 조영철을 원하는 구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이적보다는 재계약을 원했다. 큰 조건의 차이가 없다면 재계약을 원한다는 입장을 니가타에 전달했고 큰 문제없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영철은 니가타가 판매하는 2011년 달력에 당당히 얼굴을 올렸다. 조영철이 구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는 증거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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