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엑소시즘', 악마는 존재하는가? '논란 가속'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14 10: 23

엑소시즘과 악마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2010년 마지막 리얼 미스터리 ‘라스트 엑소시즘’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악마의 존재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웰메이드 영화임을 증명한 ‘라스트 엑소시즘’이 국내에서도 그 뛰어난 완성도에 대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 한 생생한 영상과 파격적 비주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라스트 엑소시즘’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악마의 존재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미 페이크 다큐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감 넘치는 영상과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 덕에 실화논란에 빠졌던 ‘라스트 엑소시즘’이 이번에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 악마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것.
‘라스트 엑소시즘’은 젊고 유능한 엑소시스트 ‘마커스’ 목사가 엑소시즘과 악마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악마의 씌인 소녀 ‘넬’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일을 담아냈다.
3대째 엑소시즘을 행하여 오며 악마와 신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마커스’ 목사. 하지만 그는 신과 악마를 믿지 않으며 엑소시즘은 사기이며 악마의 실체에 대해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악마에 씌인 소녀 ‘넬’이 살고 있는 곳으로 촬영팀과 함께 떠난다.
‘마커스’ 목사는 ‘넬’에게 가짜 엑소시즘을 행하고, 그 뒤에 ‘넬’의 집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마커스’ 목사 일행의 숙소로 ‘넬’이 찾아오며 알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진다. 누구보다 밝고 순수하며 천사 같던 소녀 ‘넬’이 섬뜩하게 변해가는 모습은 소녀를 지배하는 악마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더욱 배가 시킨다.
결국 악마와 신의 존재를 부정하였던 ‘마커스’ 목사는 악마의 실체에 대해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누구보다 혼란스러워 하며 겁을 낸다. 이런 ‘마커스’ 목사의 모습은 관객 역시 악마에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만들며 혼란에 빠뜨린다. 영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신과 악마에 대한 새로운 고찰!’(ID:ko_ko87), ‘정말 사탄은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ID:tiny0130), ’악마란 게 있긴 한가요?(ID:chambungg), ‘악마의 존재에 대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ID:rkdtlswnd04)’ 등의 의견으로 악마의 존재여부에 대한 논란을 가속시키며 그 뜨거운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속 악마 존재여부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라스트 엑소시즘’의 흥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는 12월 1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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