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앨러다이스 감독 경질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14 13: 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경질했다.
블랙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러다이스 감독과 닐 맥도널드 코치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질은 블랙번의 새로운 구단주인 밴키스 그룹의 의지. 밴키스 그룹은 앨러다이스 감독이 구단의 미래와 팀 발전 계획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그 동안 밴키스 그룹은 앨러다이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왔지만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자 입장을 바꿨다.
 
밴키스 그룹은 앨러다이스 감독 대신 마틴 욜 감독을 비롯해 마틴 오닐 감독, 크리스 휴튼 감독, 글렌 호들 감독 등을 새로운 감독 후보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앨러다이스 감독은 자신의 경질에 대해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 그러나 내가 블랙번의 감독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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