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박시후, 김남주 향한 짝사랑 폭발...'와락 포옹'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14 14: 30

‘역전의 여왕’ 갑을커플 김남주와 박시후가 가슴 콩닥 ‘와락 러브신’을 펼쳤다.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서 황태희(김남주 분))에 대한 짝사랑으로 가슴이 터질 듯 답답한 구용식(박시후 분)은 끝내 자신의 마음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14일 방송되는 18회에서 오붓하게 술을 마시며 순대볶음집 데이트를 즐기게 되는 상황. 을순이 아줌마 태희의 제안으로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두 사람은 거리로 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두근거리는 아찔 순간을 함께 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약해지는 태희의 모습에 화가 나고 답답한 용식은 자신을 팀장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태희에게 “그럼 우리는 어떤 사이인데요?”라고 다그쳐 묻는다. 그리고 벽으로 태희를 와락 밀어부친 채 가슴 벅찬 눈빛을 보낸다.
지금까지 두 사람은 탁구공처럼 오고가는 의미심장한 대사들로 갑을어록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낳았고, 박력 있는 용식의 고백들로 여심을 흔들기도 했다. 이에 18회에서는 사랑의 감정에 빠져버린 용식이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태희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될 조짐이다.
특히 태희에 대한 용식의 이상기류를 눈치 챈 전남편 봉준수(정준호 분)가 용식에게 태희에 대한 감정을 묻게 되는데 태희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운 전면전 역시 예상된다.
아직까지 태희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박시후는 “나도 죽겠어! 당신 때문에”, “내 눈 앞에서 좀 그런 모습 치워줄래요?” 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명대사로 표현해왔다. 18회에서는 전면승부에 나선 박시후가 사랑을 담은 폭풍로맨스 대사들을 여과 없이 펼칠 예정이어서 안방극장의 여심이 두근거리고 있다.
bongjy@osen.co.kr
<사진>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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