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탑 보다 못생겼지만 성격은 좋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14 17: 39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자신이 멤버 탑보다 나은 점에 대해 '외모보다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과 탑(GD&TOP)은 유닛의 첫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14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 신곡들을 선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얼마 전 열린 2010 'MAMA'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노래 '뻑이가요'에 대해 "우리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내세운 노래로 노래에 지루함 없이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뻑이가요'란 제목의 의미를 묻는 MC의 질문에는 "소위 '자뻑'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모습에 반한 두 스타의 이야기다"라고 대답했다.
탑은 "너무 자랑이라기 보다 쿨해보이고 재미있는 곡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서로 '이것만은 내가 더 낫다'란 점을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지드래곤은 한동안 생각하다니 "내가 탑 형보다 외모는 안 되지만 성격은 나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도 나중에 스스로 웃으며 "농담이다"라고 덧붙였다.
탑은 다소 진지한 모습으로 "내가 귀가 조금 더 잘 생겼다. 귓볼이 통통하고 복스럽다"라고 말해 귀를 주목케 했다.
이들의 정규 1집에는 '인트로(INTRO)', '하이하이(HIGH HIGH)', '오예(Oh Yeah)', '집에 가지마', '(베이비 굿 나잇)BABY GOOD NIGHT', '뻑이가요', '(오 맘)OH MOM', '악몽', '오늘짜라', '어쩌란 말이냐?' 등 10곡과 보너스 트랙이 담겨져 있다.
'뻑이가요', '하이하이', '오 예' 등 3곡의 트리플 타이틀곡 전략으로 활동한다. 세  노래 모두 지드래곤과 탑이 함께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오 예'는 2NE1의 박봄이 피처링을 담당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는 유투브 빅뱅 공식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세계 어디서든 팬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한편, 빅뱅은 지드래곤과 탑의 유닛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승리의 솔로 싱글, 2월에는 2년 만에 국내 컴백 앨범을 발표하며 긴 공백기를 무색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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