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 지드래곤-탑, "빅뱅 멤버들이 굉장히 부담준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14 18: 10

'유닛'을 결성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나머지 세 명의 멤버들이 부담감을 많이 준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과 탑(GD&TOP)은 유닛의 첫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14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 신곡들을 선공개했다.
'유닛' 활동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우리끼리는 항상 가족 같은 사이라 어려운 점은 딱히 없다"라며 "세 명의 멤버들이 내년 2월 빅뱅의 컴백을 앞두고 우리가 잘 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 부담감을 많이 준다. '형들이 잘 해놓지 않으면 안돼' 이렇게 많이 말한다. 부담을 굉장히 많이 줘서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둘의 조합에 대해 지드래곤은 "여러 조합이 있었다. 2년 만에 팬들 앞에 서려니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자 했다. 조합에는 나랑 탑이 있었고, 보컬라인 친구들도 있었고, 또 승리와 대성 등 여러 조합이 있었다. 이렇게 섞다 보니 지드래곤과 탑의 결과물이 가장 많았다. 회사에서 반응도 좋아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정규 1집에는 '인트로(INTRO)', '하이하이(HIGH HIGH)', '오예(Oh Yeah)', '집에 가지마', '(베이비 굿 나잇)BABY GOOD NIGHT', '뻑이가요', '(오 맘)OH MOM', '악몽', '오늘짜라', '어쩌란 말이냐?' 등 10곡과 보너스 트랙이 담겨져 있다.
'뻑이가요', '하이하이', '오 예' 등 3곡의 트리플 타이틀곡 전략으로 활동한다. 세  노래 모두 지드래곤과 탑이 함께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오 예'는 2NE1의 박봄이 피처링을 담당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는 유투브 빅뱅 공식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세계 어디서든 팬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한편, 빅뱅은 지드래곤과 탑의 유닛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승리의 솔로 싱글, 2월에는 2년 만에 국내 컴백 앨범을 발표하며 긴 공백기를 무색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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