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은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만족스러운 훈련을 했다".
인터 밀란의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31, 아르헨티나)가 성남 일화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유럽 챔피언 인터 밀란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열릴 아시아 챔피언 성남 일화와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준결승서 대결한다.

밀리토는 14일 오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인터 밀란은 일주일 넘게 만족스러운 훈련을 했다. 인터 밀란은 준비가 돼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성남전에 대해 밀리토는 "이번 경기는 독특하다. 언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밀리토는 "골을 넣는다면 좋겠지만 그것 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부상서 복귀한 밀리토는 "선수들이 복귀한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선수들의 정신 상태가 좋고 분위기도 밝다. 성남전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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