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각별한 어린이 사랑을 보여줬던 고 박용하의 추모식이 도쿄돔에서 열렸다.
14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DATV <미소프로젝트> 자선 이벤트 ‘Message! to Asia’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슈아이, 대국남아, 코무로 테츠야, GACKT, VANNESS, 김현중, 정원창(대만), 환희, 배용준 등 아시아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슈아이 대국남아 김현중 환희 등 한류 스타들의 <미소프로젝트> 축하 공연이 이어진 이후 행사가 중반에 치닫자 고 박용하의 생전의 자선 활동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서 선보였다.

고 박용하의 영상과 함께 MC 나카야마 히데유키는 “2010년 6월 30일 32살의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배우 박용하씨. 그는 2009년 9월 한국의 SBS의 사회공헌프로그램 ‘희망 TV’의 기획에 뜻을 같이 해서 아프리카 차드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 후 차드에 학교를 세우기 위하여 몸소 자선활동을 진행 국제적 NGO 구원단체 굿 네이버스에 약 58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5월에는 학교 기공식을 위해 다시 차드를 방문하는 등 자선활동과 현지 아이들과의 교류를 열정적으로 진행했습니다”라며 박용하의 생전의 업적을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6월 박용하씨의 급서의 뉴스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팬들에 큰 슬픔과 충격을 주었습니다”라며 “그러나 그의 사후 유가족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그의 유지의 결실을 위하여 올해 9월 18일 그의 이름을 딴 ‘욘하(YONA)스쿨’을 개교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용하의 영상이 행사 중간에 나오자 다수의 팬들은 그의 생전의 모습을 추억하며 눈물을 훔치는 팬들도 눈에 띠었다.
DATV는 박용하의 생전의 최후 자선활동 모습과 그 후 학교 건설과정 등 2년에 걸치는 활동을 기록한 특별 프로그램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소원’을 <미소의 프로젝트>의 제2프로그램으로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독점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25일 DATV에서 상영된다,
한편 DATV가 전개하는 ‘미소프로젝트’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한 자선 이벤트 활동을 진행 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이다. 수익의 일부는 <인정NPO법인 국경없는 아이들(KnK)>등을 통하여 캄보디아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스트리트 칠드런, 인신매매의 피해자, 폭력과 성적피해를 입은 청소년, 극빈가정 출신의 청소년들을 구하는 활동에 기부된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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