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이 에이스로 나선폭스가 염보성-이재호 테란 듀오가 버티고 있는 MBC게임을 무너뜨리고 5위로 올라섰다.
폭스는 14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2라운드 MBC게임과 경기에서 테란카드와 저그 진용의 강력함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폭스는 시즌 8승(7패)째를 올리면서 4위였던 MBC게임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뛰어올랐다.
강정우를 깜짝 선봉으로 기용한 폭스는 3세트까지 2-1로 앞서나갔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MBC게임 투톱 염보성이 등장한 4세트부터. 그러나 몰아치기의 명수 이영한의 태풍같은 공격으로 염보성을 제압하면서 사실상 경기의 승기를 폭스가 잡았다. 4세트를 승리하고 3-1로 달아난 폭스 김양중 감독은 5세트서 에이스 전태양을 투입시켜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전태양은 초반 전진 배럭스로 가져간 유리함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승리,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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