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유화, '마프' 김태희 단짝친구로 캐스팅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15 08: 49

신인 배우 최유화가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장영실 극본/권석장, 강대선 연출)에 김태희 단짝 친구로 출연한다.
최유화는 극 중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되는 여대생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의 절친 '강선아' 역에 캐스팅 돼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강선아'는 '이설'의 단짝 친구로 서림 대학교 고고미술 사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연애 박사인 선아는 설이가 공주가 된 후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큰소리 뻥뻥 치며 설의 옆을 지켜주는 설이의 유일한 휴식처 같은 존재이다. 

지난 7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에 출연하며 방송 데뷔를 한 최유화는 극 중 안하무인 날라리 간호사 '김양' 역으로 출연해 껄렁껄렁하고 불량스러운 모습의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당시 짧은 출연 분량이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유화는 방송 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식할 만큼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정극 출연을 앞두고 있는 최유화는 "지난 여름 단막극에 이어 드라마 출연은 두 번째인데 정극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그래도 여러 쟁쟁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특히 김태희 선배님과의 호흡이 많아 부담감도 상당하지만 좋은 연기와 호흡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172cm의 큰 키와 늘씬하고 탄탄하게 균형 잡힌 몸매에 신비하고 묘한 느낌의 마스크로 정형화 되지 않은 개성 있는 미모를 갖고 있는 최유화는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기 전에 이러한 비쥬얼 적인 장점을 살려 각종 패션 및 의류 화보 등에 모델로 활동해 왔다. 이어 단편영화 '나의 깜씨'로 첫 연기 행보를 시작한 후 단막극을 거쳐 최근 영화 '러브콜(감독 김삼력, 제작 사계절)'에도 출연하는 등 신인으로서 단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희와 송승헌 주연으로 내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는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오는 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N.O.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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