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7.1% 인상' 2억 7000만원에 일찌감치 도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2.15 09: 04

3년 연속 3할 및 2년 연속 20홈런으로 제 몫을 해낸 김현수(22. 두산 베어스)가 지리한 연봉 협상 대신 일찌감치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15일 외야수 김현수와 지난 시즌 연봉(2억 5천 2백만원) 보다 7.1% 인상된 2억 7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10시즌 김현수는 132경기에 출장해 473타수 153안타(타율 3할1푼7리), 24홈런, 89타점으로 팀의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야구 국가대표로 뛰며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또한 김현수는 올시즌 153안타로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24홈런으로 개인 한시즌 최다 홈런도 함께 경신했다.
 
이날 계약 후 김현수는 “올해 아쉬움이 커서 연봉 계약을 빨리 끝내고 내년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싶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그리고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