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성형의 이유,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2.15 14: 21

무엇이나 적당한 것이 좋듯이 잇몸 역시 남아도 탈, 모자라도 탈이다. 잇몸이 과다하게 노출된 경우와 잇몸의 볼륨이 부족한 경우 모두 미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인상 저하를 문제 삼아 잇몸성형을 의뢰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 넘치거나, 과다 잇몸
말(馬)상 얼굴이 바로 내 얼굴이라는 대학생 A씨는 짧은 치아, 긴 잇몸 때문에 고민이다. 요즘 같은 이미지 경쟁 시대에서 잇몸 때문에 환하게 웃을 수도 없다며 하소연한다. 곧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인데 잇몸이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강아지 상, 고양이 상 얼굴이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를 주는 반면 말(馬)상 얼굴은 다소 부담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쉽다. 말상 얼굴은 잇몸이 트레이드마크인 말의 이미지부터 시작된다. 만약 긴 얼굴이 아닌데도 말상 얼굴이라면 잇몸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치의학박사 홍소미 원장은 “잇몸이 치아를 너무 많이 덮으면 답답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렇게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것을 거미스마일(gummy smile)이라 하는데 원인은 잇몸이 너무 많은 경우와 웃을 때 윗입술이 너무 많이 들리는 경우이다. 잇몸이 많은 경우, 잇몸성형으로 치료하면 치아의 길이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답답한 이미지도 벗을 수 있다.”며 “만약, 잇몸과 치아의 길이는 정상인데 윗입술이 너무 많이 들리는 경우는 보톡스 주사로 간단하게 치료 할 수 있다. 보톡스를 윗입술을 들어 올리는 근육에 주사하여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이완해주어 윗입술을 덜 끌어올리는 작용을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바람직한 잇몸의 형태는 육안으로 가급적 노출되지 않는 정도이다. 잇몸성형을 통해 잇몸을 적당한 길이로 맞춰주면 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전체적인 이미지 또한 보다 우아하고 깔끔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부족하거나, 과소 잇몸
50대 주부 B씨는 요즘 치아 때문에 고민이라고 한다. 주변에서는 임플란트나 치아미백 등에 관심을 갖는데 반해 B씨는 하루가 다르게 꺼지는 듯한 잇몸 때문에 걱정이다.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잇몸의 꺼진 검은 부위 때문에 얼굴이 더 늙어 보이는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치의학박사 홍소미 원장은 “잇몸 과다가 문제라면 잇몸 과소 또한 문제다.”며 “특히 잇몸의 볼륨 상실은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것이 보통인 만큼, 앞니 잇몸의 볼륨이 부족할 경우 사람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기 쉽다.”고 전한다.
이처럼 잇몸의 볼륨은 치아의 길이는 물론 형태에까지 큰 영향을 준다. 때문에 잇몸이 부족한 부위에 잇몸을 이식하여 잇몸의 볼륨을 회복하는 잇몸성형이 필요하다. 이러한 잇몸 성형을 통해 잇몸의 길이를 조절해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잇몸 비대칭까지 해결할 수 있어 잇몸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남아도 탈, 모자라도 탈인 잇몸. 만약 과다 잇몸 혹은 과소 잇몸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적절한 잇몸성형에 의뢰해보는 것이 좋겠다. 적당히 볼륨 있는 잇몸은 당신의 미소는 물론, 이미지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사진출처 : 비너스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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