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첫방송되는 KBS ‘프레지던트’에서 대권후보의 총격 장면이 포함돼 눈길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이날 “1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장일준(최수종) 의원이 저격당하는 장면”이라면서 “장일준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던 저격수가 의문의 전화를 받고 겨눈 총이 장일준의 가슴과 어깨 사이를 관통한다. 이는 비자금 스캔들이 터진 직후라 과연 누구의 사주로 그가 저격을 당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본격 정치 드라마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장일준이 대권 후보 출마를 선언한 뒤 처가인 대일그룹의 비자금 의혹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 상대측 후보를 향한 치밀한 전략을 구축하는 등 한 정치인을 둘러싼 선거 캠프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릴 예정이다.

또 비자금 조성의 주역인 아내 조소희(하희라)와 극한 대립을 이루는 장면도 전파를 탄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최근 촬영장에서 서로의 기에 눌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며 싸우느라 진이 모두 빠졌을 정도였다”면서 “첫 부부 연기라 부담도 컸지만 시청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inny@osen.co.kr
사진제공=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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