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권혁(27)이 아버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권혁과 백년가약을 맺은 아내 안수혜 씨는 15일 오후 2시 58분 대구 효성병원에서 3.7kg의 건강한 딸을 순산했다. 권혁은 "예정일보다 늦어 걱정했는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며 "분유값을 벌기 위해 더 열심히 던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랑이해에 태어나니까 태명을 '랑이'라고 불렀다"는 권혁은 "아직 아빠가 됐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마냥 좋을 뿐"이라며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자랑스러운 남편과 아빠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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