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나눔 천사로 변신…15일 무료 급식 행사 참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2.15 16: 45

사자 군단의 용사들이 나눔 천사로 변신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 두류공원에서 지역 저소득 및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적십자 대구지사에서 주 1회씩 진행했던 나눔 무료 급식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서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진행했다. 장태수 수석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6명과 정현욱 등 선수 15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거들고 나눔후원 기증 판넬과 야쿠르트 홈런존 적립물품 판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최형우(27, 외야수)는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삼성 마케팅팀 홍준학 부장은 "매년 겨울마다 봉사 활동에 나섰지만 올해에는 단순한 성금 전달의 차원이 아닌 선수들이 직접 체험하는 봉사 활동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고 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을 것이다. 비시즌 뿐만 아니라 정규 시즌에도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anik0105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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