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동부의 장점은 세 명이 가진 높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15 21: 33

"세 명(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이 큰 신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5일 오후 창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LG와 2010-2011 현대 모비프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김주성(16점)과 로드 벤슨(21점)의 활약에 힘입어 77-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LG전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4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삼성을 꺾은 전자랜드와 공동 1위를 지켰다. 또한 이날 김주성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중심이 되어 이끌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주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봉수가 평소에도 궂은 일을 잘해주는데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시점에서 성공시킨 2점슛도 러키슛이라기 보다는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서도 백업으로서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주성은 동부의 상승세의 이유로 높이를 들며 "세 명(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이 큰 신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거기서 나오는 변칙 수비도 좋고 연습을 많이 해서 잘 돌아간다. 일단 수비가 가장 장점이다"면서 "세 명 모두 1대1 플레이가 가능하고 외곽 지원을 하는 것이 잘 되고 있어 우리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호영에 대해 "슈팅과 수비, 그리고 포스트 플레이 모두가 좋아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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