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연말 시상식서 반말이 웬말? 단독 진행 도마 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2.15 22: 32

‘대형 행사 MC가 반말?’
 배우 송중기가 연말 시상식 MC로는 아쉬운 면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15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0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단독 MC를 맡아 세 시간이 넘는 시상식을 혼자 이끌었으나, 난데 없는 반말과 관객과 시청자가 아닌 자신의 팬들을 대하는 듯한 말투를 써서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송중기는 시상식 내내 ‘와’라는 감탄사만 유발하며 흐름을 끊어먹거나, “이거 아니지” “내가 더 예쁘다고?” “진짜 멋있다” “그렇게 좋아?” 등 시상식 도중 객석을 향해 반말을 했다.
 아무리 단독 진행이라고 해도, 격식 있는 시상식인데 너무 편한 말투를 써서 시청하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송중기는 KBS ‘뮤직뱅크’를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차세대 MC로 주목받아왔기에 이날의 방송진행은 더욱 아쉽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이날 멜론뮤직어워드는 잦은 진행 실수와 시상자들의 혼선, 음향 문제 등으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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