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심판 판정 아쉬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16 05: 17

"세 번째 골 장면 때 디에고 밀리토가 손으로 치고 들어갔는데 심판이 불지 않았다".
성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준결승 인터 밀란과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서 SC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3~4위전을 갖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서 신태용 감독은 "인터 밀란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스코어는 0-3이었지만 성남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고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터 밀란은 한두 단계 위의 선수들이었다. 크로스의 수준이 높았고 개인기술도 우리보다 앞섰다"고 전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주심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 감독은  "세 번째 골은 디에고 밀리토가 손으로 치고 들어갔는데 심판이 불지 않았다. 전반에 상대 몸에 맞고 나간 볼을 상대 볼로 선언했고 파울도 몇 차례 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K리그팀들과 더불어 아시아 대표팀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유럽 최정상 팀과 다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3~4위전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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