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비운의 스타' 마크 프라이어가 뉴욕 양키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지난 200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조 마우어에 이어 전체 2번으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던 프라이어가 16일(한국시간)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어는 2003년 시즌 18승6패(방어율 2.43)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던 스타플레이어로 케리 우드와 환상의 원투 펀치를 이루며 컵스 전성기를 열었던 인물. 그러나 잦은 부상에 시달린 프라이어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06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다.
양키스는 프라이어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75만달러의 연봉에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독립리그인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에서 뛰며 재기를 노려왔던 프라이어가 양키스에 합류할 경우 컵스 시절 투수코치였던 래리 로스차일드와 재회하게 된다.
한편 양키스의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프라이어의 옛 동료 우드는 양키스가 지난 10월28일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옵셥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해 FA 자격을 획득했다.
프라이어가 4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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