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이에나가 아키히로(24)가 스페인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요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나가와 2015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에나가는 감바 오사카와 계약이 남았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이적료 없이 이번 이적에 성공했다.

이에나가는 레알 마요르카 측이 올 시즌 이미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임대 생활을 피할 수 없다.
레알 마요르카에는 초리 카스트로(우루과이), 에드손 라모스, 주앙 빅토르(이상 브라질)가 뛰고 있다.
그러나 에드손 라모스와 주앙 빅토르는 뷰뇨드코르에서 방출된 뒤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한 선수들로 이에나가도 충분히 주전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마요르카는 "이에나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로 앞으로 기량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영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에나가는 오쿠보 요시토에 이은 레알 마요르카의 2번째 일본 선수다. 지난 2004년 레알 마요르카에 입단한 오쿠보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지속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2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레알 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쳐.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