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가 개봉하자마자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12월 16일이 개봉날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17만 1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완결편의 서막을 알리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길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여정을 그린다.

앞서 미국에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개봉해 현재까지 2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한국에서도 개봉 전부터 이미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처음 나온 2001년부터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2천 123만 관객을 동원, 시리즈 영화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해리포터’. 마지막을 앞둔 ‘해리포터’ 시리즈가 국내에서는 얼마만큼 인기를 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투어리스트’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향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쩨쩨한 로맨스’가 ‘해리포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째를 맞고 있는 ‘쩨쩨한 로맨스’는 같은 기간 4만 8574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4만 4990명.
3위는 공유 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로 4만 5621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54만 5066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투어리스트’,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아쿠아 3D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가 뒤따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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