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아쉽지만 피스컵 유벤투스전보다는 좋은 경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16 08: 24

"경기에 패해 아쉽다. 하지만 작년 피스컵 유벤투스전보다는 좋은 경기를 했다".
성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준결승 인터 밀란과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정성룡은 "최선을 다했는데 져서 아쉽다" 며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7월 스페인서 치른 유벤투스와 2009 피스컵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정성룡은 "지난해 치렀던 유벤투스와 경기 보다는 인터 밀란과 경기서 훨씬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은 경기를 한 것이 달랐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후반 28분 디에고 밀리토가 넣은 세 번째골에 대해 "밀리토가 공을 컨트롤할 때 핸드볼 반칙이었는데 심판이 잡아주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성남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서 SC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3~4위전을 갖는다.
 
정성룡은 "올해 마지막 경기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정성룡은 포항 스틸러스 시절 현재는 인터나시오날서 뛰고 있는 따바레즈와 함께 운동했다. 정성룡은 "따바레즈는 좋은 친구다. 클럽월드컵서 같이 경기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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