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위반 혐의로 재활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할리우드 문제아 린제이 로한(24)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
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TMZ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로한을 보기 위해 어머니 디나를 비롯한 가족들이 재활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재활원 입소를 명받은 로한은 현재 베타 포트 센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들으면 더욱 기뻐할 소식이 또 있다. 이번 가족 방문에 아버지 마이클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앙숙지간이라 불릴 만큼 사이가 안 좋은 부녀인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지난 추수감사절을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

사실 로한이 가장 원했던 것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자택으로 돌아가 휴가를 즐겨도 된다는 재활원 측의 결정이다. 앞선 추수감사절에는 재활원 측이 로한에 특별 휴가를 제시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베타 포트 센터 역시 이를 허가했지만 LA 법원에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어찌됐든 (이번 가족 방문에) 아버지가 참석하지 않는다면 로한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약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대법원에 또 출석한 로한은 판사로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재활원에 머물고 나서 2월 말 법원에 결과를 보고하라고 명령 받았다. 그가 이번에도 재활에 실패할 경우에는 6개월 가량의 징역형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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