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최준석 동생 준민씨 18일 결혼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2.16 09: 37

프로 데뷔 후 첫 골든글러브를 수확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내야수 최준석(27. 두산 베어스)의 동생 최준민(26세) 군이 18일 오후 4시 30분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M펠리스웨딩 2층 컨벤션 홀에서 신부 홍예주(27세) 양과 결혼식을 갖는다.
 
특히 지난 2005년 자신과 동생을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형이자 가장으로써 동생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한 최준석에게 동생 최준민 군의 결혼은 남다른 의미를 지닐 터.

 
이에 대해 동생의 결혼 준비로 한창인 최준석은 “지금은 가족이 나랑 동생 준민이 둘밖에 없는데, 준민이가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잘 성장해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것이 참 기특하고 대견할 뿐”이라며, “이번에 골든글러브를 받아 동생에게 커다란 결혼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고, 준민이가 앞으로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후 두산베어스를 대표하는 거포 1루수로 자리매김한 최준석은 올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1리에 22홈런, 82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일 생애 최초로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