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리의 '다이어트 킹'에 이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새롭게 준비한 범국민 프로젝트 제 2탄 '기적의 목청킹'이 최종 합격자 9인을 발표했다.
지난 192회 방송에서 3차 오디션까지 걸쳐 본선에 진출한 16인의 후보가 공개 됐고 시청자 투표와 김인혜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도전자의 노래에 대한 절실함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해 최종 합격자 9인을 확정했다.

최종 합격자 모두 절실한 사연으로 화제가 됐는데 방송 후 가장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김승일은 한양대학교 성악과 장학생이었지만 어머니의 병환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생업에 뛰어들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으로 눈물샘 자극했다. 그는 10년 간 정규 교육을 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실력으로 한국판 폴포츠 탄생을 예고했다.
그 외에도 3년 전 50일도 채 안된 아기를 하늘나라로 보내야만 했지만 고음불가로 아기에게 자장가 한 번 불러주지 못해 가슴에 한이 된 아기엄마 김아영(27)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밖에도 전도사라는 직업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음치로 직업적 고충을 겪어야만 했던 김성조(28), 6.25 전쟁으로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고자 나온 최고령 도전자 이덕재(78), 펨핀코를 보고 꿈을 키웠던 제2의 코니탤벗 진유민(6), '슈퍼스타 K' 출연 이후 심각한 악플에 시달렸던 김민수를 포함한 음치 2am(김민수, 박초원, 유지운, 정영우)이 선발 됐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영웅이 되는 시대에 거꾸로 가는 기획으로 방송가에 화제를 일으킨 '기적의 목청킹'은 시청자들의 정서에 부합, 높은 시청률에서도 보여 지듯이 최종 합격자를 뽑는 일주일간의 시청자 투표에서 3만 명 투표라는 대기록에 제작진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시청자 게시판 또한 수많은 댓글로 가득했는데 도전자들이 김인혜 교수의 손을 거쳐 실력이 향상되길 응원하는 지지와 격려 글로 뜨거웠다.
이에 제작진은 "'다이어트 킹' 못지않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끝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최종합격자 발대식은 20일 녹화를 갖는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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