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설경구 정재영과 헤어지기 싫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16 11: 57

강우석 감독이 “설경구 정재영과 헤어지기 싫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글러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우석 감독, 강신일, 유선, 정재영,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등이 자리했다.

강우석 감독이 영화 ‘이끼’에 이어 바로 ‘글러브’에 남자주인공으로 정재영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다.
강우석 감독은 “사람하고 친해지면 헤어지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설경구는 나랑 연달아 영화 4편을 찍었어요. 시나리오를 볼 때 ‘이거 설경구가 해야 하는데’ 하면서 읽습니다. ‘글러브’를 읽으면서도 ‘정재영할 거 없나’라고 하면서 읽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나랑 영화를 찍지 않아도 수많은 감독들이 탐내고 ‘오히려 내가 풀어줘야 더 크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더 붙잡고 있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 휴먼드라마 ‘글러브’는 시골고교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선수와 여교사, 그리고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게 될 영화이다. 2011년 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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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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