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성형, 개성에 따라 쌍꺼풀 선호 연예인도 각양각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16 12: 16

쌍꺼풀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들의 쌍꺼풀 선호 연예인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 중 60%이상은 쌍꺼풀을 문의한다. 그러나 쌍꺼풀 성형의 롤 모델로 삼던 연예인은 크게 변화했다. 김태희, 한가인, 송혜교 등 대표적인 한국 미인의 쌍꺼풀을 선호했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개성에 따라 선호하는 연예인의 쌍꺼풀이 각양각색이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쌍꺼풀 선호도 1위 연예인은 이민정. 얼마 전 소지섭과 함께 2010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그녀는 청순한 외모와 꿀피부로 남성 못지않게 여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배우다. 그녀의 눈은 크지만 쌍꺼풀은 매우 얇은 편. 쌍꺼풀이 얇아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자아내며 좌우 흰자의 노출 비율이 높아 시원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연예인의 쌍꺼풀은 신민아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귀엽고 청순한 구미호를 연기한 그녀는 다양한 CF와 화보를 통해서 섹시한 이미지까지 부각시키며 베이글녀(베이비페이스와 글래머의 합성어)로 불리기도 한다. 신민아는 눈두덩이가 도톰한 편이며 쌍꺼풀 선이 짙다. 또한 눈 앞에 몽고주름이 없어 시원스럽고 눈동자가 큰 반면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리네성형외과 이종록 원장은 “이민정처럼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는 매몰법으로도 쌍꺼풀 수술이 가능해 자연스러운 눈매를 선호하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며 “보다 시원스러운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몽고주름을 없애는 앞트임 시술을 하는 것이 좋으며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다면 절개법을 통해 눈 두덩이의 살을 제거한 뒤 동적쌍꺼풀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배우 이외에도 ‘카라’의 멤버인 구하라를 쌍꺼풀 성형 시 선호하는 연예인으로 꼽았다. 매몰법을 통해 쌍꺼풀을 보다 선명하게 수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바 있는 구하라는 마른 체형에 계란형 얼굴,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로 아이돌계의 미모지존으로 불리고 있다. 때문에 아이돌 그룹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에게는 미모의 여배우 못지 않게 선호도가 높다. 구하라의 쌍꺼풀은 얇은 편이지만 눈이 크고 몽고주름이 없어 눈매가 또렷해 시선을 사로잡는 강한 인상을 준다.
이종록 원장은 “구하라와 같이 기존에 쌍꺼풀이 있지만 너무 얇다거나 혹은 쌍꺼풀 라인이 여러 겹인 경우에 쌍꺼풀라인을 교정하고 또렷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매몰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쌍꺼풀 성형을 단지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것에 만족하던 것과 달리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매력적인 쌍꺼풀을 찾으려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성형수술에 앞서 많은 정보수집과 고민으로 자신이 원하는 쌍꺼풀의 모양을 보다 구체화시키면서 배우뿐만 아니라 걸그룹 멤버 등 다양한 스타들을 모델로 삼는다. 그러나 쌍꺼풀은 이미지 결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직접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눈의 특성을 파악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쌍꺼풀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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