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서 연륜 있는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한다".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하 광주 FC)이 16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4층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 주주,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광주 FC는 시민과 기업, 광주광역시가 함께하는 시민구단으로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구단주를 맡는다. 광주 FC는 선수단 43명과 사무국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단식에서 만난 최만희 광주 FC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 답게 기백이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일단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선수들의 사기를 최대한 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년 전 강원 FC의 선수 구성과 비교하는 질문에 "선수 구성이 밀린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J리그 출신의 선수들이 중심에 서서 팀을 이끌 것이다"고 전했다.
또 현재 25명의 선수 중 골키퍼가 단 한 명인 것에 대해 "FA 시장에서 연륜있는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한다. 팀 선수층이 젊다 보니 완급 조절을 맡을 선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훈련 상황에 대해서는 "하루에 두 번 훈련을 하고 있고, 지역의 체육 관련 교수님을 모셔서 강좌를 듣고 있다"며 "이후 훈련은 강진으로 떠나 몸을 만들 생각이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을 하면서 강조하는 사항으로 "젊은 선수 답게 강하게 즐기면서 뛰어라. 도전하는 정신을 가져라. 실점이 두려워 처지지 마라"고 주문한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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