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산다라-수영, 단발 3色매력 '차도녀vs순수vs우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16 15: 41

어깨 위로 찰랑가러닌 여자 스타들의 단발 헤어가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배우 하지원. SBS '시크릿가든'을 통해 '길라임' 열풍을 몰고 온 하지원의 단발머리는 보이시하면서도 건강함 느낌을 선사한다.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은 데뷔 이래 가장 짧은 머리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스턴트우먼 길라임으로 완벽 변신했다.
단정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듯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요즘 뷰티숍에서는 이런 하지원의 헤어스타일을 요청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후문.

하지원의 헤어스타일은 뒷부분에 많은 레이어드 커트를 주고 짧은 커트머리에 밝고 부드러운 컬러를 더해 귀여우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자아낸다. 또 중성적인 면모와 더불어 시크한 느낌도 이 헤어스타일의 매력포인트다. 보이시하고 중성적인 매력이 극중에서 역할과 어우러져서 하지원의 매력을 살려주고 있다.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은 15일 열린 2010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 헤어로 변신,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상식에서는 풀 메이크업으로 당당하면서도 시크한 차도녀의 매력을 뽐냈다면,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선보인 민낯 단발헤어는 귀여운 사과머리 포인트로 순수한 매력을 한껏 뽐낸다. 네티즌으로부터 '진정한 동안종결자'란 말을 듣기도.
 
산다라박은 오밀조밀 조화가 잘 된 얼굴과 예쁜 두상으로 어떤 헤어스타일도 잘 어울리는 스타로 통한다. 단발 헤어는 성숙미와 동안, 그 극과 극의 매력을 자유롭게 오가도록 도와준다.
또 한 명 단발머리 스타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다. 멤버들이 '훗' 활동 콘셉트였던 '레트로 스파이'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멤버로 수영을 꼽으며 '헤어스타일이 너무 예쁘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기도 했다.
 
수영은 앞머리를 내리고 뒷 머리 아랫부분에 부드러운 컬을 줘 귀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과시한다.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느낌으로 레트로 콘셉트를 100%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가끔 머리를 묶어 시원한 느낌으로 변화를 주기도 한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