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생과 지망생을 위한 10가지 전략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16 16: 04

‘슈퍼스타K’는 가수가 되고 싶은 수많은 일반인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방영된 시즌2만 해도 134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 일반인이 가수를 꿈꾸며 참가한 것이다.
그런데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은 모두가 크지만 실력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았다. 안타깝지만 실력이 부족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수를 꿈꾸거나 실용음악과에 입학을 희망하는 수많은 지망생·입시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재능이 있어도 잘못된 방법의 트레이닝으로 발전가능성을 망칠 수 있다는 것, 노블레스 뮤직 아카데미 입시전문 부원장인 김정호 부원장(사진)으로부터 가수 지망생과 입시생을 위한 트레이닝 전략 10계명을 알아보았다.

① 곡 말고 뮤지션에 집중하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지망생이라면 누구라도 특색 있는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불러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완벽한 프로이기 때문에 색깔이 확실한 것, 단순히 곡에 집중하지 말고 가수의 스타일이 집중해 섬세하게 소화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② 타이틀곡만 듣지 마라
롤모델로 삼은 가수의 스타일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방송에 나와 잘 알려진 노래만 들어서는 안 된다. 누구나 부르는 노래는 자신의 개성을 뽐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타이틀곡과 함께 전 앨범과 전 곡을 모두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당 가수의 더욱 다양한 면을 발견할 수 있고 나에게 더욱 맞는 노래를 찾아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만들 수 있다.
③ 기간별로 목표를 세워라
악보에 있는 많은 곡을 전체적으로 쭉 불러보는 연습법은 노래방에서 기분을 푸는 것과 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레슨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집중적으로 연습해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
때문에 연습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하루 동안 어떤 것을 보완할 것인지 에서 시작해 주와 월에 따라 목표를 세우는 것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④ 필살기를 만들어라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짧은 시간의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필살기’를 만들어야 한다. 실기를 평가할 때 한 곡당 30초도 듣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입시곡이나 정하기 전에 자신이 잘하는 부분(애드리브·저음·고음·호소력 등)을 파악해 처음부터 보여줄 수 있도록 곡을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⑤ 몸을 항상 긴장시켜라
노래를 할 때는 100m달리기가 좋은 성적이 나올 만큼 건강한 상태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상태에서만 호흡도 원활하고 박자와 음정이 잘 맞는다. 노래는 혼자 연습할 때가 많기 때문에 우울해 지기도 쉽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⑥ 일주일에 1~2일은 쉬어라
성대는 매우 작은 근육이기 때문에 매일 연습하면 지치고 심한 경우 성대 결절이 오기도 한다. 무리를 했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다음날에는 과감하게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다.
⑦ 항상 녹음하는 습관을 가져라
장비가 없다며 녹음을 피하는 것은 잘못된 습관, 핸드폰을 이용해서라도 꼭 녹음하고 모니터하는 습관을 갖자. 스스로가 느끼는 대로 판단하지 말고 녹음한 노래가 만족스러울 때까지 연습하자.
⑧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라
늘 같은 곳에만 연습하다가 새로운 곳에서 노래하면 실력이 반감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입시생의 경우 실기를 볼 때 더욱 악영향을 많이 받는다. 잘 울리는 방, 큰 방, 작은 방, 앉은 자세, 서 있는 자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연습해두어야 한다.
⑨ 항상 실전처럼 연습하라
혼자 연습하다보면 자신에게 관대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이 노래 하나로 미래가 결정된다’라는 마음을 항상 잃지 않는다면 감정도 좋아진다.
⑩ 겸손한 마음을 잃지마라
완성된 사람을 뽑는 오디션장과 달리 입시장에서 채점방식은 가르침을 받을 학생을 뽑는다는 것에 있다. 자신감 있는 것은 좋지만 너무 거만하게 보이거나 자신의 실력을 너무 맹신한다면 입시에서 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 재능을 믿으면서도 열심히 배워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마음가짐을 어필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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