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 창단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16 17: 05

K리그 16번째 구단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하 광주 FC)이 16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4층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 주주,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과 함께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창단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이회택 부회장,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 이철근 전북 단장, 김영훈 전남 단장, 차범근 전 수원 감독, 박항서 전 전남 감독 등 여러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식전공연 30분을 시작으로 40여 분 동안 창단식을 가졌다. 영상을 통해 광주 FC의 추진 경과를 보고했고, 구단주인 강운태 시장이 창단 선포와 함께 "오랜 기다림 끝에 축구단이 생겼다"며 "상위권 도약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에는 윤봉근 광주 광역시 의회장과 조중연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 회장은 "광주 축구단의 창단을 고대했다. 145만의 광주 시민 중 5만명이 축구장을 찾는다면 1년 후에는 광주가 최고의 구단이 될 것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운태 시장과 박흥석 광주 FC 대표이사가 25명의 선수와 최만희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 스태프를 소개했고, 광주 FC의 미드필더 이승기가 대표로 하는 선수단의 선서가 이어졌다. 그리고 강운태 시장이 광주 FC의 단기를 박병모 단장에게 수여하며 창단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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