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첫 더빙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본격적인 ‘연기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은 아쿠아 3D 애니메이션 영화 ‘새미의 어드벤처’에서 주인공인 바다거북이 새미 역을 맡아 첫 더빙연기에 도전했다.
‘새미의 어드벤처’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푸른 바다거북이 새미가 평생의 친구 레이와 영원한 반쪽 셸리를 찾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거북이 새미는 50년 동안 5대양 6대륙을 누비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간다.

이 영화에서 대성은 갓 태어난 어린 거북이에서부터 50년간 광활한 바다를 모험하는 새미 역을 맡아 활기차고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특히 레이 역의 개그맨 윤형빈과 친구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 대성은 나이답지 않은 능청스러움까지 돋보였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바다거북이 목소리에 관객은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각종 예능에서 활약을 펼친 대성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전문 성우를 떠올리며 본 관객이 부지기수였을 정도.

특히 이번 영화의 더빙연기를 통해 ‘연기돌’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대성은 본격적인 정극연기를 펼칠 드라마 ‘왓츠업’에 대한 기대 또한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성은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꿈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송지나 작가의 ‘왓츠업’에서 춤과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천재가수 하데스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왓츠업’의 티저 영상을 통해 대성은 뮤지컬 드라마답게 완벽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여기에 대학생의 풋풋함까지 갖춰 또 한명의 ‘연기돌’ 탄생을 예감케했다.
대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OSEN에 “현재 ‘왓츠업’ 10~11부 촬영 중에 있다. 연말 일본 공연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4일 이상 촬영을 하면서 연기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안무와 보컬 연습을 해온 만큼 현재는 촬영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본인도 연기가 처음인 만큼 노래나 춤 보다 연기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지만, 6개월이상 연기를 하다보니 이제는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감독님이나 주위 스태프들도 제법 잘한다며 칭찬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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