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하승진이 자유투를 너무 잘 넣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16 22: 28

"하승진이 자유투를 너무 잘 넣네요".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인삼공사는 16일 저녁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80-92로 패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3쿼터를 59-65로 점수를 좁힌 채 마치면서 역전극을 기대했지만 마지막 승부수였던 파울 작전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눈물을 흘렸다.
인삼공사의 파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까닭은 바로 대상이었던 하승진이 자유투 12개를 던져 10개를 성공시키는 '기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승진은 3쿼터까지 자유투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4쿼터만큼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이상범 감독을 절망시켰다.
이상범 감독은 "하승진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 선수들의 파울 작전 뿐이 없었다"면서 "3점 슛을 맞는 것보다는 자유투를 내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헀는데 하승진이 자유투를 너무 잘 넣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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