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쌍둥이 엄마' 된다! 공식 발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17 08: 12

끊임없이 제기되는 임신 루머에 “그저 살이 찐 것"이라 해명해왔던 미국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40)-닉 캐논(30) 부부가 쌍둥이 임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캐논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쇼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여러분과 진실에 관한 것을 공유하고 싶다. 캐리에게조차 (오늘 말할 거라는 걸)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우리 부부가 쌍둥이를 가지게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최근에 캐리가 백악관 특별 공연을 하고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를 만났다. 대통령 역시 부인에게 쌍둥이 임신 여부를 물어보셨다고 했다”며 “캐리는 그동안 누구에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이 때 처음 진실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캐논은 또 태아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것이 정상이다.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행복해 했다.
캐리-캐논 부부는 그동안 2세 소식을 학수고대 해왔다. 지난 1월에는 캐논이 M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선순위로 꼽고 있는 것은 아이를 갖는 거다. 아이를 낳아 가정을 행복하게 꾸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8월 4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한 차례 임신했지만 유산된 경험이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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