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엄마가 태양 얘기 하지마라 경고"

가수 아이유가 최근 배우 유아인과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의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이유는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선 아이유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유아인은 무대 위에서 함께 시상자로 등장한 배우 박민영에게 아이유가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을 듣고 "아이유씨 저도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아이유는 원래 그룹 빅뱅 태양의 팬으로 유명하다. 아이유는 최근 '엠넷 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하도 방송에서 태양 선배님 얘기를 했더니 엄마한테 경고 받았다. '앞으로 한 번 더 태양이 얘기하면 내 딸도 아니다'라고 경고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태양 오빠 말고 최근 드라마에서 멋있었던 유아인 씨를 말했더니 네티즌이 '태양 좋다더니..!'라고 하시더라.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고..(웃음) 정말 순수한 팬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곡 '좋은 날'의 이른바 '3단 고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는 3단 고음의 각종 패러디 영상을 즐겁게 감상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아이유는 "패러디가 인기의 척도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패러디 영상이 생기니 신기하고 뿌듯하고 재미있다. 날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잘 챙겨보고 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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