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14승을 거둔 켈빈 히메네스(30)가 다음 시즌 라쿠텐 골든이글스 외국인 투수로 확정되었다.
라쿠텐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외국인 선수가 된 히메네스의 프로필 및 입단 소감을 게시했다. 올 시즌 히메네스는 14승 5패 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카도쿠라 겐(SK)과 함께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두산의 재계약 대신 라쿠텐 입단을 택했다. 두산 측은 "머니 게임에서 이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비췄다.
홈페이지를 통해 히메네스는 "라쿠텐 선수단 일원이 되어 기쁘다"라며 "일본야구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 그 목표를 위해 비시즌 동안 열심히 연습해 스프링캠프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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