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챔피언 인터나시오날을 꺾고 3위를 차지하겠다".
성남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남미 챔피언 인터나시오날과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몰리나는 17일 오후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터나시오날을 3~4위전서 성남이 꺾는 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2년 간 브라질리그 산토스서 활약한 몰리나는 41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몰리나는 "1년 반 정도 브라질 리그서 뛰었기 때문에 그들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주의해야할 선수는 안드레스 디 알레산드로다. 그는 왼쪽 측면 돌파와 크로스가 좋고 최전방 공격수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한다.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다"며 경계했다.
성남이 인터나시오날에 비해 나은 점에 대한 질문에 "성남은 선수들이 빠르고 체력적으로 강하며 집중력 또한 뛰어나다. 상대는 기술이 뛰나지만 우리가 미드필드서 빠른 패스 플레이를 펼친 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력이 강한팀이 승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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