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프랑스의 강호 마르세유를 만나게 됐다.
UEFA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각 팀 관계자들은 대진표를 뽑아들 때마다 기쁨과 실망감이 교차했다.
추첨 결과 맨유는 16강서 마르세유와 격돌하게 됐다. 1차전과 2차전, 두 번의 승부로 8강행 티켓을 놓고 홈&어웨이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 두 팀의 대결은 객관적인 전력상 맨유의 우세로 점쳐지지만, 마르세유가 프랑스의 전통적인 강호인 것을 감안하면 그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서 두 차례 대결을 펼쳐 1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은 독일의 전통적인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선두권을 다투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아스날(잉글랜드)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를 상대하게 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월 15일과 23일에 열리며, 2차전은 3월 8일과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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