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잉꼬 커플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35)가 보다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여섯 아이와 함께 하는 세계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졸리는 최근 미국의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계획을 전했다. 그는 “우선 피트와 아이들을 위한 선물들을 사야 한다. 이미 쇼핑 리스트와 선물 상자들을 준비해뒀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선물 증정식 이후에는 이른바 ‘랜덤 세계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서 “가족들 모두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럼 가족과의 ‘랜덤 세계여행’ 이후에는 어떤 스케줄이 짜여 있을까.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 졸리는 내년 1월부터 몇 개월 간 촬영분 편집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영화 편집 외에도 신작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2’ 목소리 연기를 하기로 돼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졸리-피트 커플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9),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5)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4), 쌍둥이 녹스(2)와 비비안(2)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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