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극 '매리는 외박 중'에서 매리(문근영 분)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정인(김재욱 분)의 로맨틱한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차도남'의 대표주자 김재욱이 '매리는 외박 중'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초반 까칠하고 시크한 매력의 정인캐릭터로 '정중한 싸가지'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재욱은 결혼과 사업은 별개로 진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순수한 마음'이라는 것을 배워나가면서 점차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욱은 넘어져 다리를 다친 매리를 업어주는 장면을 통해 든든하고 자상한 오빠 같은 모습으로, 또한 매리에게 서재를 선물하고 책 한 권 한 권에 정성 가득한 메모를 남긴 로맨틱 가이의 모습으로 어필되면서 '따도남'의 매력까지 더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가 입체적으로 드러나면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재욱은 "정인이 어린 시절이었지만 매리에게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은 굉장히 로맨틱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차가운 매력을 발산했던 정인이 부드럽고 다정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정인의 입장에서 감정에 동화되어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 역시 정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베스트 장면으로 '매리를 업어주는 정인' '매리의 이마에 키스를 하는 정인' '매리를 위한 책 안에 메모를 남겨놓은 정인' '매리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던 귀여운 정인' '매리를 보며 미소 작렬하는 정인' 등을 꼽았다.
bonbon@osen.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