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세계 최정상팀 만나 많은 것 배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19 02: 52

"세계 최정상급팀들과 만나 많은 것을 배웠다".
아시아 챔피언 성남 일화를 이끌고 클럽 월드컵서 세계 최정상팀들을 맞상대한 신태용 감독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끝난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3~4위 결정전 SC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경기서 2-4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먼저 인터나시오날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직접 부딪혀 보니 정말 좋은 팀이고 강한 팀이 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결과적으로 11대 10으로 뛰어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이제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 2명이 중앙 수비수로 나왔는데 노련미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클럽월드컵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 된 것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신태용 감독은 "지금까지 최고의 클럽들을 만나 잘 싸워 줬다. 선수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지금까지 수고했고 이제 끝났으니 편안하게 쉬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결승전은 마음 편하게 보고 싶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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