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1골 1도움' 인터 밀란, 클럽WC 우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19 04: 13

유럽 챔피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사뮈엘 에투(카메룬)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아프리카피언 TP 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를 꺾고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결승전서 마젬베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골문쪽으로 파고 든 고란 판데프(마케도니아)는 에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집었다.

두 번째골은 에투가 직접 해결했다. 페널티 아크 안에 있던 에투는 전반 17분 판데프가 흘려준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집어 넣었다.
이후 마젬베는 골을 만회하기 위해 반격을 펼쳤지만 인터 밀란의 수비는 견고했다. 인터 밀란은 후반 40분 조나단 비아비아니(프랑스)가 데얀 스탄코비치(세르비아)의 후방 패스를 받아 오른발 컨트롤로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에투는 경기 후 대회 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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