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나?.
테베스는 최근 팀을 떠나겠다고 공표, 현재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와 향수병 등이 테베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결심을 한 이유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테베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것이 자신의 인생 최대 실수라고 말할 정도로 맨체스터 시티와 갈등의 골이 깊은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9승5무3패 승점 32점으로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점)에 이어 아스날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장인 테베스는 15경기서 10골을 터트리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
그러나 테베스는 불만이 가득하다. 테베스는 올 시즌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긴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거의 없고 대부분 후반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간다. 이에 테베스는 전부터 맨체스터 시티 만치니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어 왔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유도 퍼거슨 감독이 시행하고 있던 ‘로테이션 시스템’의 한 축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테베스의 이적 요청은 단순한 돌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충격적인 보도를 내놓았다. 테베스가 지난 2009년 떠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 데일리 메일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어하는 테베스를 다시 영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베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는 절대로 연고지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테베스를 보낼 생각이 없지만 본인이 팀을 옮길 의지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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