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신은경-서우-유승호, 살벌한 삼자대면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19 10: 31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꺼지지 않는 갈등의 핵심에 놓여 있는 신은경(윤나영 역)과 서우(백인기 역), 유승호(김민재 역)가 살벌한 삼자대면으로 새로운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신은경과 서우는 두 악녀의 악연이 끊을 수 없는 필연의 관계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주 방송에서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만나 달갑지 않은 만남을 이어가게 된 상황. 그런 두 여자가 불꽃 신경전의 원인 제공자인 유승호와 한 자리에 마주하게 됐다.
 

그동안 숱한 위기의 상황으로 극단적 갈등에 치달았던 세 사람이지만 서우와 유승호의 이별 후, 이렇게 모두 정식으로 마주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과 만족스런 미소로 띄고 있는 신은경과는 달리 졸지에 그녀의 꼭두각시가 된 서우의 억울한 표정이 세 남녀가 한 자리에 모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신은경은 “장면 상 팽팽한 긴장의 끈을 유지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했지만 오랜만에 예뻐하는 딸(서우), 아들(유승호)과 함께 하는 장면인지라 그 어떤 현장에서보다도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역할에 대한 몰입도가 좋아 윤나영과 백인기, 김민재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극적이고 긴장감 넘치게 표현해냈다”며 “신은경과 서우, 유승호의 재회로 반전의 국면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성현아(남애리 역)가 남편 조성하(김영준 역)의 방황이 신은경의 언니 김희정(윤정숙 역) 때문임을 알게 되며 서로를 향한 가시 돋친 맹공격이 전개되고 있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