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LIG 손해보험이 KEPCO45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LIG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EPCO45와의 2010~2011 NH농협 V리그 경기서 23득점을 퍼부은 외국인 선수 페피치와 17득점의 김요한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7-2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LI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 2패(19일 현재)를 기록하는 동시에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콧노래를 불렀다. KEPCO45의 시즌 전적은 1승 3패.
세트 스코어 셧아웃이었으나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1세트서 접전 끝에 25-23 승리를 거둔 LIG는 2세트에서도 25-22로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KEPCO45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다.
3세트 들어 LIG는 막판 24-24 듀스를 내주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김요한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KEPCO45는 밀로스가 19득점, 신인 박준범이 1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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