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좋은 선수라고 이야기를 들어서요. 점차 적응 중이니 더 나아지겠지요".
'얼짱 거포' 김요한(25. LIG 손해보험)이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팀의 순항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요한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EPCO45와의 경기서 17득점을 기록하며 23득점을 올린 페피치와 함께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7-25) 셧아웃 승리에 공헌했다. 이 승리로 LIG손보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 일로를 걸었다.
경기 후 김요한은 "연습 때부터 최대한 좋은 분위기로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원체 분위기 자체가 많이 좋다"라며 "예전에는 우리 쪽 범실이 나온 뒤 상대가 추격하며 스스로 초조해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브 능력이 강해지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방지섭-황동일 신구 세터들과의 호흡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인 지섭 선배도 그렇고 동일이의 토스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문제 없음을 밝혔다.
함께 공격진을 구축 중인 페피치에 대해서도 김요한은 "팀 합류 전 굉장히 좋은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점차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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