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신’ 양준혁이 배우 한효주와의 깜짝 전화통화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6대 광역시’ 특집으로 멤버별로 광역시를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했다.
인천광역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한 은지원이 실패해 전원 야외취침이 결정된 가운데 대전에서 모인 멤버들은 지난 9월 은퇴한 양준혁과 함께 1박2일을 보냈다.

양준혁의 집을 찾은 강호동은 집 곳곳에 도배된 한효주의 사인과 사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양준혁은 “삶의 활력이다”며 한효주의 팬임을 털어놨다.
이에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이승기는 한효주와 깜짝 전화연결을 주선했다.
이승기와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양준혁은 발그레하면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한효주에게 “팬입니다. 한효주 씨의 영원한 팬입니다. 나중에 사진이나 한 장 찍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한효주는 “제가 영광이다. 저 역시 팬으로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라디오나 방송에서 잘 듣고 잘 보고 있습니다”라며 “사랑해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실내취침을 두고 YB(은지원, 이승기, 이수근)와 OB(양준혁, 강호동, 이수근) 팀으로 나눠 대결을 벌인 결과 양준혁, 강호동, 이수근이 대전시청 앞에서 야외취침을 했다.
bongjy@osen.co.kr
<사진> KBS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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